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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2003

컴퓨터

어제 컴퓨터가 왔다. 컴퓨터 때문에 집에 일찍 돌아왔는데 한참을 기다려서야 왔다. 택배 배송 상품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설치해야 했다. 컴퓨터를 비좁은 내 방에 들여놓기 위해 책상 아래에 본체를 놓고 나머지를 책상 위로 끌어올렸다. LCD모니터를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

책상 아래에 본체를 두니 다 좋은데 의자가 움직일 때 부딪혀 다칠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생각끝에 컴퓨터가 배송되었을 때 담아왔던 스티로폴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스티로폴이 단열재라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열을 그렇게 많이 받는 것 같지는 않았다. 팬을 가리지도 않으니.

윈XP를 깔려다가 CD가 없어 일단 98SE를 깔았다. XP를 한 번 구해봐야겠다. 하나로 통신 HOMSPAT ANYWAY(무선인터넷)를 신청했는데 언제 올 지 모르겠다. 한컴사전을 띄워놓고 Campbell을 읽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니 컴퓨터가 아직은 전자사전수준이다. --;

컴퓨터 사는데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줬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감사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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