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맛이 소주다 韓 2003 6 26 역시 소문난 집. 더보기 한열이를 살려내라 6월 9일 월요일, 중앙도서관. 불어특강 들으러 가다가. 더보기 그림자와 길 shadow and path 더보기 B612 a minor planet 더보기 안동식혜 어릴 적에 서울 쪽에 와서 놀란 일 중에 하나는, 사람들이 감주甘酒를 보고 식혜食醯라고 하는 것이었다. 국어사전에 보면 감주는 "엿기름 물에 밥을 넣어 발효시킨 뒤에 그 물을 졸여서 만든 단 물" 이라고 씌어있고 식혜는 "쌀밥에 엿기름 가루를 우린 물을 부어 삭힌 것에 설탕을 넣고 끓여 식힌 다음, 건져 둔 밥알을 띄운 한국의 전통 음료"라고 씌어있다. 대체로 같은 것을 지칭하는 듯 싶다. 그렇지만 안동安東에서는 다르다. 안동에서 식혜를 주마고 할때 기쁘게 받아서는 안 된다. 서울에서 식혜라고 부르는 것은 안동에서는 감주라고만 불리고 처음 먹는 사람은 잘 먹지 못하는 이상한 음료를 주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그걸 맛있게 잘 먹는다. 할머니께서 여기 오셔서 만들어두고 가신 것. 지금은 다 먹었다. 더보기 이슬, 비 비 많이도 내린 날에 과외를 하고 돌아오다. 비가 나를 비웃는지도 모르겠다. 더보기 아파트 놀이터, 눈 청솔마을 2단지 놀이터, 눈. 더보기 소양호와 청평사 가는 길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이 막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일백 오십일 후에 감하고 칠월 곧 그 달 십칠일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렀으며 물이 점점 감하여 시월 곧 그달 일일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창세기 8:1-5 (개역한글판) 더보기 단풍 오래도록 단풍을 기다렸다, 여름이 끝난 뒤에도 여름이 끝났다는 것을 증명할 무언가를 나는 찾고 있었다. 하루하루가 시험을 치르는 것 같다. 오늘도 나는 서둘러 1월이 가기를 바라고 산다.. 더보기 바벨 무겁디 무거운 돌무더기 위에 소원을 담은 (무거운) 돌 하나를 더 얹어놓는 것은 오래된 관습이지만, 나는 그것이 무척이나 답답하다. 그들은 모르는 중에 바벨을 쌓아올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무의미한 행동이 이토록이나 무겁다니, 과연 서낭당 앞 나무들 속이 탈 만도 하다. 더보기 伐木당한 벌목부들이 다가오고 있다, 자꾸만. 도망가야 한다. 퇴로는 막혔다. 오직 할 수 있는 건, 더보기 으로가는계단 제목 앞에 '천국'을 쓰고 싶었다. 천국은 과연 있는 걸까. 저 제목을 완성하면 길 끝에 천국이 생길까. 천국이 생길까, 수도없이 천국은 나를 유혹한다, 사이렌.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