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2003

말복末伏

엔디 2003. 8. 16. 17:46
말복이다. 사장님(崔)하고 그것을 먹기로 했다. 본시 전골을 먹을 생각이었으나 탕을 시켰다. 아침을 아무리 늦게 먹었기로 이만 다 못 먹을까. 맛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崔네 집에 갔다. 오랜만에 누나와 부모님께도 인사를 드렸다. 컴퓨터를 켜고 Age of Mythology와 삼국지9을 하는 것을 함께 보았는데, AoM는 사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崔 어머니의 부탁으로 재활용품을 함께 내다놓은 뒤 집으로 돌아왔다. 『시장과 전장』을 읽어야 한다. 으으.

약간의 편법으로 12시 전에 메일을 보냈다...